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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토리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옷가게에서 쓸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쉬운 표현이라도 내 몸이 기억하는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자신의 영어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됐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fitting room에서 입어 보았습니다. 이에 앞서 직원에게 이옷 입어봐도 되냐고 물어봤지요. Can I try this on? 실제 옷가게에서는 입어봐도 되냐는 질문은 거의 안하게 돼죠. 그냥 옷들고 changing rooms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아, 그런데 그동안 체중이 늘어났는지(gain weight) 옷이 맞지가 않습니다. 좀 더 큰 옷이 필요합니다. 이때도, 뭐 그냥 자기가 알아서 큰 사이즈를 찾으면 되겠지만, 연습한다 생각하고 옷가게..

쇼핑할 때는, 그러니까 '손님'으로서 하는 영어는 발음이 서툴거나 표현이 다소 이상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건을 파는 상대가 알아서 잘 이해해 주니까요. 그래도 정확한 표현을 알아두고, 이를 반복 활용하면 영어 실력이 더욱 탄탄해지겠지요. 물론 쇼핑도 더욱 편하고 즐거워질 겁니다. 자, 옷가게에 들어가 봅시다. 대개의 경우, 주인이나 직원이 손님을 맞이하겠지요. Hello, can I help you? 직원의 간섭 없이 그냥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No, thanks. I'm just browing. 그럼 보통의 경우 이런 답변이 들려올 겁니다. 좋아요(Ok), 내게 알려주세요(Let me know), 도움이 필요하다면요.(if you need any help) OK, ..

일본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나라(The world's third largest economy)입니다. 지금 이 일본의 경제가 말 그대로 휘청거리는 모습입니다. 이 소식이 왜 한국 언론에는 크게 언급되고 있지 않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세계적으로는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관심사임에 틀림 없습니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2019년 4분기, 그러니까 한해의 마지막 분기 동안(during the last quarter of 2019) 연 기준(annual rate) 무려 6.3% 추락(slump)했습니다. 지난 5년간(in five years) 최악의 경제 침체(economic slump)를, 그러니까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suffer) 겁니다. 이를 한 언론은..

비행기(jet)를 타고 시각대(time zones)가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현지 생활에 뒤쳐질(lag) 수 있습니다. 시차 때문인데요. 이러한 시차(time difference)로 인한 피로감, 그러니까 시차 미적응을 영어로는 jet lag라고 합니다. 서울과 밴쿠버의 시차는 얼마일까요?(What's the time difference between Seoul and Vancouver) 구글해 보니 밴쿠버가 서울 기준으로 17시간 늦다고 합니다.(Tehy're 17 hours behind us.) 우리 몸은 깨어 있을 때(when to stay awake)와 잠들어 있어야 할 때(when to sleep)을 구별하는데, 시차가 생기면 이 리듬이 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겪는 게 jet lag죠. ..

영어 단어는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의미로 활용될 때가 많습니다. 이게 영어를 공부하는 학습자에겐 어려움(challenge)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재미 혹은 즐거움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쉬운 단어라고 해도, 그 의미나 쓰임새를 제대로 알면 자신의 영어 표현력을 순식간에 높일 수 있으니까요. Go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 의미는 '가다'이지만, 가다만 알아서는 이 단어를 일상회화나 영작의 전쟁터에서 결코 무기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Go는 형용사와 만나면, 그 형용사의 상태가 되게 하다라는 뜻으로 바뀝니다. 쉽게 생각하면 주어가 형용사의 상태로 가는, 혹은 변하는 거죠. 예를 들어보죠. '우유가 상했다', 이런 얘기 한번쯤은 해보셨을 듯한테, 영어로는 어떻게 할까요? 우유는 널리 알려졌든이 비타..

돈이나 시간 등을 쓰다,라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어 동사는 십중팔구(probably) spend일 겁니다. 예를 들어, 지난 달(last month) 밴쿠버로 가족 여행(a family trip)을 갔다왔는데, 돈을 많이 썼어(spent a lot of money)라는 말을 해보도록 하지요. We spent a lot of money on a family trip to Vancouver last month. 그런데 이 spent a lot of money를 하나의 동사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동사는 바로 splurge(splɜrdʒ)입니다. We splurge on a family trip to Vancouver last month. 이 동사는 돈을 많이 쓰다, 펑펑 쓰다,는 의미를 담고 있..

이태원 클라쓰 속 한 장면, 파리만 날리는 박새로이 술집에 손님 셋이 찾아옵니다. 너무 오랫만에 찾아오는 손님이라 반가워서였는지 가게 직원은 민증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이들을 가게로 들여보내지요.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은 듯 보입니다. 손님들 중 하나가 소위 진상짓을 벌인 탓이죠. 이름하여 '진상 손님',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요? 손님(customer)과 bad, rude, horrible 등등의 형용사면 조합하면, 진상 손님을 영어로도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나쁜 손님, 그러니까 진상 손님(bad customer), 무례한 손님, 그러니까 진상 손님(rude customer), 자기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직원 무릎까지 꿇리력 하는 말 그대로 끔찍한 손님, 그러니까 진상손님(horrible cu..

널리 퍼트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들(ideas worth spreading)로 가득찬 TED 강의를 접하다 보면, 세상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지혜 뿐 아니라 의사 소통에 필요한 영어 표현들을 덤(?)으로 얻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TED는 적어도 한국의 영어 학습자들에겐 최고의 종합선물세트처럼 비춰집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표현의 정확한 쓰임새 뿐 아니라 발음, 인토네이션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요. TED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연 중 하나인 'The happy secret to better work'에서는 라는 표현을 챙길 수 있습니다. stumble은 걷거나 달릴 때 넘어지거나(fall), 거의 넘어지는 걸(almost fall) 묘사하는 동사입니다. over와 함께 쓰면 달리거나 걷던 도중 어디에..

오늘의 영어 표현은 'come in handy'입니다. handy의 사전적 의미는 '쓸모 있는, 유용한'(useful)인데, 이 단어가 come in과 만나 '쓸모 있다', '유용하다'는 표현이 됩니다. come in handy는 주로 특정 상황에서(expecially in a certain situation)에서 사용됩니다. 이를테면 북미의 10대 아이들이 즐겨 읽는 'Diary of a wimpy kid'(윔피 키드)에서 중학생인 주인공은 일기(journal)를 쓰는데 동의한 유일한 이유(The only reason I agreed to ~)에 대해 훗날 자신이 유명해지고 부자가 됐을 때 성공 비결 등을 믿는 기자들의 한심한 질문에 하루종일 답변하느니(answer people's stupid ques..
집값 상승세가 지나치다 싶을 때면 거의 어김 없이 '세금 인상안'이 제시되곤 합니다. 다시 말해 집값이 오르면 세금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과연 세금으로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선 마냥 긍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금이 올라도, 아니 세금 인상이 결과적으로 집값 상승, 주거비 부담 증가로 이어진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도 마찬가지겠지만, 우선 밴쿠버의 예를 찾아 보겠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밴쿠버에서는 외국인에 한해 주택 구매시 취득세를 15%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이 도입됐습니다. 밴쿠버 지역의 집값 급등이 외국인 투자자, 혹은 외국 투기 자본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였죠.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요건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자, 이후 시장의 반응은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