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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맞벌이는 선택 아닌 필수? 맞벌이 비율, 맞벌이의 이유는?

Myvan 2017. 11. 18. 13:13
맞벌이가 하나의 표준이 된 것으로 보압나다.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부부 모두 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인 현실이 됐다는 얘기죠. 지난 40여년간 일하는 여성이 부쩍 늘어나면서입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맞벌이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일하는 여성은 1976년 100만명에서 2015년 190만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16세 미만 자녀를 최소 한 명 이상 둔 부부가 동시에 일을 하는 비율은 약 40%에서 70%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계청은 “1976년만 해도 전국에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앨버타주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앨버타주의 맞벌이 비율은 43%였고, 온타리오주(42%)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대서양연안주(27%)와 퀘벡주(29%)의 맞벌이 비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2015년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앨버타주의 맞벌이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64%로 조사된 반면, 새스케처완주(74%)와 퀘벡주(73%)에서는 일하는 여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BC주내 맞벌이 비중은 1975년 36.4%에서 2015년 67%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난 배경으로 ▲문화적 자세의 변화 ▲여성들의 교육 환경 개선 ▲시장 조건의 변화 ▲유연해진 근무 시간과 가족 구성원의 지원 등을 지목했습니다.

 

글_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