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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재산 물려주기, 상속의 규모 알아봤더니...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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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재산 물려주기, 상속의 규모 알아봤더니...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는?

Myvan 2017. 11. 18. 12:59
세대간 부(富)의 대이동이 향후 10년에 걸쳐 진행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그 규모는 캐나다 사상 최고치인 7500억달러로 추정됩니다.

CIBC에 따르면 7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남길 자산은 최대 9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압나다. 이 재력이 고스란히 후세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상속 등을 통해 50세에서 75세 캐나다인의 자산이 지금보다 2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CIBC는 내다봤습니다. 

동 은행은 “국내 75세 이상 인구는 250만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그 수가 2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인구가 그 어느때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실제 지난 2005년과 2012년 사이 75세 이상 연령대의 순자산이 30%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 은행은 “50세에서 75세 사이 캐나다인 중 절반 이상은 이미 부모 세대로부터 일정 부분의 자산을 물려받았다”며 “그 액수는 평균 18만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유산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BC주로 조사됐으며 다음은 퀘벡, 온타리오주순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부의 대물림이 사회 불평등을 고착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CIBC는 “소득 10만달러 이상 피상속인이 받은 평균 유산이 저소득 층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글_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