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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복지, 누구나 잘 살까? 밴쿠버 빈곤층은 얼마나 될까?

Myvan 2017. 11. 18. 10:47
“일자리는 있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긴 어렵다” 캐나다대안정책연구소(CCPA)가 공개한 메트로밴쿠버내 일부 근로자들의 현실입니다.  

CCPA는“취직 혹은 고용 창출이 빈곤 탈출을 위한 해결책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지만, 이것이 누구에게나 100%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은 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궁핍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입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내의 관련 빈곤 문제는 2008년 금융위기 전후 수준까지 나빠진 상태입니다. 일은 하고 있지만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 수준, 즉 빈곤선 아래에 놓인 사람들의 수는 2012년 기준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이나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 성인은 이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메트로밴쿠버내 일하는 빈곤층, 즉 워킹푸어 가운데 54%가 결혼했거나 동거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2%는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게 CCPA의 전언입니다. 워킹푸어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30세에서 54세가 61%로 가장 많았고, 18세에서 29세는 24%를 차지했습니다.

 

글_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