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나 혼자 산다? 아니 부모와 함께 산다.. 성인 자녀 부모 동거 비율을 보니... 본문
부모와 동거하는 성인 자녀가 크게 늘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국내 20세에서 29세 사이 성인 중 42%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81년 대비 15%P 높아진 것입니다.
20세에서 24세로 연령대를 좁히면 부모와의 동거 비율은 59%까지 높아집니다. 25세에서 29세 사이에서는 네 명 중 한 명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81년에는 이 비율이 11%였습니다.
딸보다는 아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집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25세에서 29세 가운데 여성은 20%, 남성은 29%가 부모와 동거 중입니다. 20세에서 24세 사이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은 여성 55%, 남성 64%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이민자와 가시적 소수자 가정에서는 부모와 성인 자녀가 함께 사는 사례가 더욱 흔했습니다. 15세 이전에 캐나다에 정착한 젊은 이민자(20세에서 29세) 가운데 세 명 중 약 두 명이 부모와 주소지를 공유 중입니다. 가시적 소수자 가정에서는 해당 비율이 52%였습니다. 젊은 한인의 부모 동거 비율은 55%로 이보다도 높았습니다.
모국어가 캐나다 공식 언어, 즉 영어나 프랑스어가 아닌 경우 젊은 세대의 부모 동거 비율은 전체 평균치를 상회하는 48%로 집계됐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어와 이탈리어가 모국어인 경우에는 각각 72%와 68%가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삽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 성인 열 명 중 아홉 명은 생활비를 분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세금이나 전기 요금 등을 별도로 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1년 기준 이들 중 52%는 학생, 전일제 근무자는 약 25%였습니다.
글_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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