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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남자들, 집안일 얼마나 할까? 가사 분담 알아보니...

Myvan 2017. 10. 23. 20:08
가사를 분담하는 남편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1986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내 부부간 가사 분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동 기관에 따르면 집안일을 한다는 남편의 비율은 지난 1986년 51%에서 2015년 76%로 증가했습니다. 지금의 남편들은 과거에 비해 식사 준비에도 더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2015년 기준 남편들 가운데 59%가 식사를 차린다고 답했습니다. 30년 전인 1986년에는 해당 비율이 29%에 불과했습니다.

남편들이 집안일을 하는데 쓰는 시간도 동 기간 하루 2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도 가사 노동의 대부분은 아직까지는 여성들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어머니들의 93%가 다양한 종류의 집안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ㅅ브니다. 이 수치는 지난 1986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집안일을 한다고 답한 어머니들 사이에서 가사 노동 시간은 2015년 3시간으로 30년 전과 비교할 때 0.4시간 줄었습니다. 하지만 남성들의 가사 투입 시간보다는 여전히 많습니다. 전체 가사 노동 시간에서 아내들의 몫은 61%로 1986년 대비 14%P 낮아졌습니다.

가사 노동 뿐 아니라 육아에서도 여성들이 가질 부담이 더욱 커 보입니다. 남편들 중 육아에 동참한다는 비율은 30년 전 33%에서 49%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아내들 사이에서 해당 수치는 66%로 1986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글_마이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