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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공약, 캐나다와 비교해 보니. 캐나다의 평균 시급, 대졸 초연봉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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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공약, 캐나다와 비교해 보니. 캐나다의 평균 시급, 대졸 초연봉은?

Myvan 2017. 5. 16. 05:55

근로자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 바로 최저임금제. 문재인 대통령의 관련 공약이 지켜진다면,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오는 2020년에는 시간당 1만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소기업인들에겐 분명 부담으로 작용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임금 인상이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 있다는, 나아가 근로자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할 있다는 장점 분명 존재하겠지요. , 오늘은 <캐나다의 최저 시급 제도>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든, 캐나다에는 최소 정도의 이상 받을 있고,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그대로 제도이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캐나다는 ()들이 모여 만들어진 연방국가입니다. 따라서 주정부마다 조금씩 다른 법을 갖고 있습니다. 최저 시급도 주별로 다릅니다. 2016 10 1 기준으로 전국에서 시간당 최저 임금, 최저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캐나다의 대표적 산유지인 앨버타주입니다. 이곳 최저 시급은 12달러 20센트로, 현재의 환율로는 1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네요. 밴쿠버가 자리잡은 BC주의 최저 시급은 10달러 85센트로, 앨버타주 아니라 온타리오주(11달러40센트), 매니토바주와 PEI( 11달러)보다 낮았습니다. 다음은 퀘벡주(10달러75센트), 노바스코샤주(10달러70센트), 뉴브런스윅주(10달러65센트), 뉴펀들랜드주(10달러50센트)순입니다.

 

참고로 BC주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금년 9 15일을 기점으로 11달러35센트로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임금 외에 팁을 받게 되는 식당 직원들의 최저 시급은 일반 최저 시급보다 낮은데, 또한 9 15일을 기해 기존 9달러60센트에서 10달러10센트로 오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최저 시급 말고 캐나다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올해 2 캐나다 근로자의 평균 주급은 968달러,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32.6시간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평균 시급은 30달러라는 답이 나오네요. BC 평균 주급은 전국 수치보다 낮은 931달러, 시급은 29달러 정도입니다.

 

하지만 평균은 어디까지나 평균일 . 캐나다도 가방끈이 길수록 좋은 대우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캐나다 대졸 학력자의 입사 연봉은 54295달러입니다. 2년제 졸업생과 석사 학위자의 경우에는 첫해 연봉으로 각각 4만5434달러와 6979달러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밴쿠버 어디서든 쉽게 있는 공원 풍경입니다.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캐나다에서는 진짜 부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임금 수준은 낮아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