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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캐나다는 7위..그렇다면 한국은?

Myvan 2017. 3. 21. 03:14

행복이나 슬픔 혹은 어떤 아름다움에 대한 평가가 100미터 달리기 기록처럼 정확히 계량화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유혜진 같은 배우가 조인성 같은 스타에 비해 훨씬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있겠지요, 아마도….?), 초대형 저택이나 슈퍼카보다는 소박함에서 인생의 참맛이 발견된다는 믿음도 분명 존재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치화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등수 매기기’는 늘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이 ‘놀이’가 때에 따라서는 꽤 의미 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줄세우는 것도, 그 중 하나일지 모릅니다. 이 순위에서 뒤쳐지는 나라는, 왜 구성원의 행복도가 앞선 나라에 비해 떨어지는지 고민해 볼 수 있으니까요. 뭐, 진작에 이런 고민이 있었다면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하위권을 맴돌지는 않겠지만…


국제연합(UN)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그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동 기관의 ‘올해의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55국 중 가장 행복한 나라는 바로 노르웨이입니다. 다음은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핀란드 순이었고, 캐나다는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순위는 소득, 소비, 고용, 사회복지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평가한 겁니다. 따라서 나라의 경제력이 아무리 막강하다 하더라도, 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면 순위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없는 거죠. 한 예로 미국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낮은 14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 11대국, ‘잘사는 나라’ 한국은 이 순위 어디쯤에 자리잡고 있을까요? 답은 56위입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경제력은 분명 눈에 띄게 커졌지만, 삶의 질은 안타깝게도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