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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 연회비 인상, 계속 이용하는 게 맞는 걸까?

Myvan 2017. 3. 8. 12:06

캐나다 코스코가 연회비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오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골드스타 회원의 경우 연회비는 기존 55달러에서 50달러로 5달러 오르게 됩니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연회비는 10달러 오른 120달러로 책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이 같은 연회비 인상에, 1년에 5달러 혹은 10달러 오른 게 뭐가 대수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코스코를 계속 이용하는 것이 맞는 건지 살짝 고민이 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코스코에 가면 질 좋은 제품을 다량으로,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환상'이 있지만, 이것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은 끊이지 않습니다. 실제 코스코의 대부분 제품이 대량 판매다 보니, 필요치 않은, 정확히 말해 당장은 필요치 않은 물품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코스코가 연회비를 올리는 것이 불편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북미 기준으로 코스코 회원은 870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이들이 낸 연회비는 코스코의 영업이익보다 많은 미화 26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연회비로 큰돈을 벌고 있으면서, 또 연회비를 올린다니까 고객들 마음이 너그러워질래야 너그러월질 수 없는 상황인 거죠. 그럼에도 코스코를 끊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있는데요. 코스코가 운영하는 주유소의 기름값이 시중보다 리터당 많게는(정말 많게는) 10센트까지 저렴하다는게 바로 그것이죠. 일주일에 한 차례 가득 주유하고, 또 간 김에 생필품(정말 필수품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하면 의문) 사고...그런 '주기'에 익숙해진 분들은 코스코 끊기가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