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캐나다 인구, 두 명 중 한 명은 이민자? 본문
캐나다의 면적은 남한 땅에 비해 100배 가까이 넓지만, 인구는 고작(?) 3500만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곳의 사람들 대부분은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주, 드라마 <도깨비>로 유명세를 탄 퀘벡주, 그리고 밴쿠버가 속한 BC주에 주로 살고 있지요. 전체 인구의 38.5%, 그러니까 1250만명이 흔히 말하는 ‘MTV’(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에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전체 캐나다인 중 이민자, 다시 말해 캐나다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캐나다가 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는지를 충분히 보여줍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캐나다 인구의 20.7%가 이민자인데, 오는 2036년이 되면 이 수치가 최대 30%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민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거라는얘기죠.
자료를 살펴보면 캐나다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부모 모두 혹은 부모 둘 중 한 명이 이민자인 사람의 비중이 2011년 기준 17.5%나 됩니다. 이민자들은 주로 앞서 언급한 MTV에 몰려 사는데, 이를 감안하면 대도시 시민 두 명 중 거의 한 명은 캐나다 태생이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자의 비중은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캐나다 정부의 예측입니다. 통계청은 2036년이 되면 국내 인구 두 명 중 한 명은 이민자 혹은 그 자녀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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