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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여행자 위한 공짜 즐길 거리 23가지

Myvan 2017. 12. 28. 09:29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칭송받는 밴쿠버. 이 같은 명성 때문인지 매년 수만 명의 이민자가 새 삶의 터전으로 밴쿠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광객도 많지요. 서늘한 우기가 끝나고 햇살의 따스함이 느껴지면 거리는 전세계에서 온 여행자들로 붐빕니다. 이들에게 밴쿠버 관광청이 밴쿠버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는 25가지 것들을 제안했습니다. 지금부터 밴생닷넷이 소개하겠습니다.

 

즐거운 밴쿠버 생활, 따뜻한 네트워크

밴생닷넷 vansang.net

 

 

 

 

1.그랜빌아일랜드 가기

그랜빌아일랜드는 한인들 사이에서 밴쿠버의 인사동 쯤으로 통합니다. 한때는 산업 지구였지만 지금은 꽤 이름난 레스토랑부터 공예품 전시장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풍만합니다. 양조장에서 신선한 맥주 한 잔 즐기는 것도 이곳을 찾는 여러 이유 중 하나입니다.

 

2.원시림 품은 거대 공원 스탠리파크

현대 도시에 원시림을 품은 거대 공원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밴쿠버는 충분히 축복받은 도시입니다. 스탠리파크 산책, 밴쿠버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물론, 공짜로요.

 

3.사람 구경, 그 쏠쏠한 재미

낯선 곳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 이 재미 아시나요? 랍슨가 선상의 아트갤러리 앞에서는 거리 공연이 펼쳐지곤 하는데, 이 또한 놓칠 수 없습니다. 햇살 좋은 어느 날 잉글리시 베이 벤치에 앉아, 바다와 어울리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4.그라우스마운튼에 오르다, 밴쿠버를 바라보다

밴쿠버에 사는 즐거움 중에서 산행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그라우스마운튼에서도 그 즐거움을 분명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초보자에겐 그리 만만한 산행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고에 대한 보답이 크지요. 정상에서 내려다 보게 될 밴쿠버 전경, 말 그대로 예술입니다. 내려올 때 곤돌라 비용은 10달러입니다.

 

5.스타와 마주치다

밴쿠버는 이름난 영화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엑스파일이나 슈퍼내츄럴 같은 인기 미드도 밴쿠버에서 촬영됐지요. 때문에 유명인사들과 마주칠 기회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물론 공짜로요.

 

6.크라이스트 대성당에서...

크라이스트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1895년 완공된, 말하자면 밴쿠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오래 전 어느 장인의 손길을 이 건물에서 느낄 수 있을 듯. 주소_690 Burrard St. Vancouver.

 

7.노스쇼어에서 산악 자전거 타기

신화의 멤버 김동완도 밴쿠버에서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산악 자전거 탈 만한 곳들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 사이프레스, 시모어, 파이프라인이 특히 유명합니다.

 

8.캐나다플레이스를 거닐다

캐나다플레이스는 밴쿠버를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덕분에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엽서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밴쿠버가 왜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지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곳.

 

9.예술의 향기를 느끼다

상시는 아니지만 밴쿠버 아트갤러리의 무료 전시회도 놓칠 수 없지요. 시간이 된다면 사우스 그래빌가의 이른바 화랑가는 거니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10.페어몬트 호텔, 특급을 만나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밴쿠버 올 때마다 묵었다는 호텔입니다. 숙박비는 물론 비싸겠지만, 호텔 로비에 들어갈 때 돈 내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행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건축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

 

11.눈을 호강시키다, 윈도우 쇼핑

다운타운 랍슨가는 밴쿠버의 대표적 쇼핑가입니다. 이외 예일타운, 커머셜드라이브도 걷고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호강시킬 수 있는, 윈도우 쇼핑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12.UBC 캠퍼스를 거닐다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이곳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평범하게 즐겁겠지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UBC 인류학 박물관 관람을 추천합니다. 박물관 입장권은 그루폰 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이건 공짜가 아니네요. 대신 UBC 산책은 당연히 무료겠죠.

 

13.GMS 천문대

71일부터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이외 다른 기간은 매주 토요일 저녁 GMS 천문대가 일반에 공개됩니다. 따로 정해진 입장료는 없지만, 대신 기부를 받습니다. 1100 Chestnut St. Vancouver.

 

14.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는 드라이브의 재미

밴쿠버와 위슬러를 연결하는 시투스카이하이웨이 드라이브, 당연히 추천 리스트에 올라야겠지요. 길 곳곳에 광산 박물관이나 이름난 폭포 등 숨은 보물들도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15.올림픽빌리지, 밴쿠버의 현대와 만나다

사이언스월드 인근에 위치한 올림픽빌리지에서의 산책도 당연히 달콤합니다. 다만 자전거 길을 건너야 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충돌 위험이 있으니까요.

 

16.리치몬드 야시장

여름철 열리는 리치몬드 야시장도 밴쿠버 관광청의 추천 리스트에 올랐는데, 솔직히 이곳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뉩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 할 수 있지요. 먹거리부터 한국산 양말이나 스마트폰 케이스까지 구매할 수 있는데, 매번 말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13세 미만, 60세 이상만 입장료 무료. 나머지는 1인당 2달러75센트입니다. 야시장인만큼 공짜로 즐기기는 불가능한 곳이겠지요.

 

17.퀸엘리자베스 파크에서 디스크 골프를...

퀸엘리자베스 파크에서는 디스크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 하거나, 공원 꼭대기에 있는 온실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죠. 4600 Cambie St. Vancouver.

 

18.연어 회귀의 신비를...

밴쿠버는 연어 회귀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캐필라노 연어 부화장은 연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학습 공간이기도 하지요. 4500 Capilano Rd. North Vancouver.

 

19.선야트센파크, 중국 정원을 엿보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다문화 사회에 사는 장점이다. 선야트센파크는 중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주소_578 Carrall St. Vancouver.

 

20.공짜 혹은 저렴하게 즐기는 박물관

앞서 언급된 아트갤러래나 천문대를 비롯해 밴쿠버에서는 공짜 혹은 저렴한 입장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버나비빌리지뮤지엄도 그 중 하나다. 이 박물관에서는 밴쿠버의 오래된 마을과 기차를 마주할 수 있다. 회전목마 타는 재미는 덤. 주소_6501 Dear Lake Ave. Burnaby.

 

21.론즈데일키에서 바라보는 다운타운은...

론즈데일키는 밴쿠버 다운타운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곳 퍼블릭마켓에서 간단한 점심을 즐기는 것도 별미다. 마켓 안에는 수제맥주집도 있다. 바로 옆 공원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제주의 돌하르방이 어색하지 않게 서 있다. 주소_123 Carrie Cates Ct. North Vancouver.

 

22.린캐년, 스밴쿠버 최고의 산책 코스

한번 가면 또 갈 수밖에 없는 곳이 린캐년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고(수영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물놀이 안전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 우기에도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 재미가 있다. 서스펜션 브리지를 건너는 즐거움도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

 

23.아름다운 해변가를 그냥 지나칠 순 없지

밴쿠버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떠안은 공간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해변가도 많다. 물론 바다색깔이나 너무나 잔잔한 파도에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도 꽤 되지만, 해변가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을 즐기는 재미는 확실히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