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젊은 세대 주택 보유 비율 얼마나 될까? 부모 도움 없이, 자력으로 주택 구입 가능할까? 본문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의 절반 이상(51%)이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령대의 렌트 생활자 중 76%는 향후 5년 이내 집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주택 시장의 문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로 지적됐습니다. 몬트리올은행(BMO)이 지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19세에서 35세 사이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29%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평생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집값 상승세 탓입니다.
밀레니엄 세대는 생애 첫 주택 구입가로 평균 35만달러를 예상했습니다. BC주에서는 이 금액이 47만8113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퀘벡주 밀레니엄 세대의 예상 첫 주택 구입가는 23만4735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의 해당 금액은 각각 41만5110달러와 38만6480달러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다운페이먼트(Down Payment)로는 집값의 15%, 즉 5만3000달러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게 밀레니엄 세대의 평균적인 생각입니다. BC주에서는 이 비율이 15.85%로 집계됐습니다. 다시 말해 8만8000달러는 있어야 주택 구매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게 밀레니엄 세대 다수의 의견입니다. 조사 대상 중 65%가 “부모나 다른 가족의 경제적 지원에 일정 부분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택 시장의 높은 접근성이 소비 시장을 위축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밀레니엄 세대 가운데 렌트 생활자의 65%는 다운페이먼트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돈을 절약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0%는 배우자나 친구, 혹은 친척과 주택 공동 구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60%는 원하는 집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 어렵다고 털어놨습니다. 25%는 집값 하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37%는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42%는 자신이 원하는 동네에서는 집을 구매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_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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