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범죄율, 범죄에 빠져들기 쉬운 나이는? 10대 청소년 범죄율은? 본문
18세에서 24세 사이 청년 범죄율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해당 나이대 인구 10만명당 5428명이 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와 비교할 때 타 연령대에서 인구 10만명당 기소된 숫자는 12세에서 17세 사이 4322명, 25세에서 29세 사이 4712명, 30세에서 34세 사이 4022명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청소년 및 청년들의 범죄율은 2009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2014년 18세에서 24세 사이 범죄율은 2009년 대비 31%, 같은 기간 12세에서 17세 사이 범죄율은 3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 범죄 감소율은 이보다 높은 22%였습니다.
12세에서 17세, 18세에서 24세 사이 연령대의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피해 규모 5000달러 이하의 절도 범죄가 가장 흔했습니다. 이 밖에 단순 폭행, 재물 손괴, 마약 등과 관련된 범죄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대로라면 17세가 범죄의 유혹에 가장 쉬운 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은 “범죄율은 17세에 최고점을 찍은 뒤 범죄 유행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글_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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