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아무리 소득 높아도 집 없으면 워킹푸어 신세 피할 수가 없다 본문
메트로밴쿠버의 과열된 주택 시장이 일하는 빈곤층, 즉 워킹푸어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벌이의 상당 부분이 주택 유지비나 렌트비로 쓰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스스로를 미래의 워킹푸어로 분류한 트레버 월키(Wilkie)씨의 사연을 소개했습ㄴ다. 이 방송에서 윌키씨는 “현재 세들어 살고 있는 타운하우스가 매물로 나왔다”며 “이 집이 팔릴 경우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가 않다”고 토로했습니다. 집값이 오르면서 렌트비도 동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두 명의 어린 딸과 함께 생활 중인 윌키씨의 경우, 지금 거주 중인 곳과 비슷한 수준의 타운하우스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600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윌키씨는 “내 연봉은 꽤 높은 수준이지만, 이대로라면 워킹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지금 렌트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동네로의 이사도 고려 중입니다. 이럴 경우 윌키씨의 두 딸은 수년간 다녔던 학교를 옮겨야 합니다.
윌키씨는 “집주인은 그 동안 법이 허용된 범위 내에서만 렌트비를 인상해 왔다”며 “지금의 문제는 집주인이 아닌 주택 시장 그 자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_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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