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휘발유 사용량, 휘발유값은?

캐나다내 휘발유 판매량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2014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사용량은 2005년 398억4600만리터에서 2015년 445억8000만리터로 증가했습니다.

 

조사 기간 주유소 기름값은 국제 유가 조정과 맞물리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 자료대로라면 2014년 리터당 1달러28센트였던 국내 휘발유 값은 2015년 들어 20센트 가까이 추가로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휘발유 판매량이 줄어든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특히 BC주의 휘발유 판매량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BC주와 퀘벡주의 휘발유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7억9340만리터와 6억9300만리터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휘발유 판매로 BC주 재정이 더욱 탄탄해졌을 거라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통계청은 “BC주를 포함해 온타리오주, 퀘벡주, 앨버타주의 휘발유 판매량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4.4%”라고 밝혔습니다. 이 네 주(州)에서 휘발유가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휘발유 판매는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특히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7월과 8월 월간 판매량은 각각 41억리터와 43억리터입니다.

 

글_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