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부부 사이 돈 관리 어떻게 하세요? 캐나다 결혼한 사람들은... 본문
신혼 부부 사이에서는 돈 문제를 이야깃거리로 삼는 게 그닥 내키지 않은 모양입니다. CIBC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제 막 결혼했거나 법적 동거 관계에 들어간 사람들 가운데 3분의 1만이 “배우자와 재정 문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화가 중요하다는 데에는 설문 대상 거의 전부(99%)가 동의했습니다. 상당수는 향후 가계를 어떻게 꾸려나갈 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당 내용을 입밖으로 끄집어내는 데는 주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해 제이미 골롬벡(Golombek) CIBC 세무 및 자산 설계 부문 본부장은 “결혼의 기쁨에 사로잡혀 있을 시기에 돈에 대해 얘기한다는 게 낭만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이를 금기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결혼 선서를 한 그 순간부터 부부는 재정적 관점에서 한 배를 탔다는 게 골롬벡 본부장의 생각입니다. 돈 문제와 관련된 부부간 대화 부재 탓에 향후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지요.
CIBC의 설문 조사 결과를 좀 더 살펴보면, 예비 부부의 65%가 학자금 대출 등 빚을 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들 중46%는 결혼 후 2년 동안 가장 중요한 경제적 목표로 “여행이나 휴가를 즐기기 위한 저축”이라고 밝혔습니다.
글_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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