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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 밀레니얼 세대에게 물어보세요

Myvan 2017. 11. 9. 10:05
젊은 세대일수록 충동 구매 등 좋지 못한 소비 습관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통념이 있습니다. 이 생각이 그릇된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몬트리올은행(BMO)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가장 현명한 소비자는 바로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소비 수준이 통상 높아지는 여름 기간에도, 밀레니얼 세대 중 상당수는 자신의 씀씀이를 스스로 통제하고 각종 결제일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해당 설문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56%는 “과소비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비교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47%가 여름에 앞서 신용카드 대금을 모두 납부하겠다고 밝힌 데 비해, 35세에서 54세 연령대에서는 이 비율이 34%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여름 기간 동안 신용카드나 라인오브크레딧을 사용할 계획이라는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27%는 “대금 명세서를 받은 후 사용 금액을 전부 납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비율 역시 베이비붐 세대 사이에서는 18%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의 81%가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련 혜택은 캐쉬백(Cash back)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 오차는 ±3.1%P입니다. 

 

 

글_캔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