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캐나다 베이비붐 세대가 집을 파는 이유, 집값 전망, 렌트 비율은? 본문
주택 매매, 상당수 집주인들에겐 이것이 고민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집을 팔지 말지를 두고 집주인들이 꽤 갈등학 있는 모습입니다.
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다섯 명 중 두 명은 집을 팔아 차익을 거두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 집을 팔 계획이 있는 집주인 중 62%는 집을 내놓기가 꺼려진다는 입장입니다. 높은 집값 탓에 매각 후 이사갈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죠.
앞으로의 집값 변동에 대해 전체 설문 대상 중 54%는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는 달리 40%는 향후 5년 안에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주택 매매 계획이 있는 집주인 중 48%는 정부의 세제 및 정책 변화로 인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28%는 현재의 집값 수준만 놓고 보면, 집을 사는 것보다 세를 얻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5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 중 67%는 집을 파는 이유로 ‘다운사이징’을 꼽았습니다. 집 크기를 줄이고 이를 통해 은퇴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베이비부머들에게도 또 다른 주택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집값이 전체적으로 너무 올라서죠.
18세에서 34세 사이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 중 61%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거나 렌트 중입니다. 23%는 평생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29%는 집을 가질 수 있을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글_마이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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