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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칭찬이 아이들 학업 성적 높이는 비결

Myvan 2017. 7. 16. 08:14

캐나다 부모들은 자녀의 학업성적을 높이는 데 물질적 보상보다는 ‘칭찬’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몬수학 의뢰로 입소스리드(Ipos-Reid)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업성적이 평균 이상인 자녀를 둔 부모 86%는 “아이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숙제 등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칭찬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11%는 자녀의 학업실력 향상을 위해 칭찬이나 보상보다는 ‘처벌’을 선호했다. 아이들이 숙제를 빨리 끝내도록 하는 데에는 칭찬보다 처벌이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부작용이다. 처벌을 선호하는 부모 중 19%가 자녀와 ‘말싸움’ 등을 비롯한 부작용을 경험한 반면, 이른바 칭찬주의자들은 3%만이 자녀와 갈등을 빚었다.


한편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공부 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성적이 평균 이상인 학생들이 숙제를 끝마치는 데 사용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4시간 정도였다. 반면 평균 수준의 학생들은 이보다 적은 3시간, 평균 이하의 학생들은 3시간 미만이었다. 이번 조사는 5세에서 15세 자녀를 둔 전국 부모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