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로또에 당첨되셨습니다, 100% 전화 사기 본문
<A씨(리치몬드 거주)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은 것은 올해 5월이었다. 전화 상대방은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먼저 4500달러를 중국의 한 계좌로 송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가 처음부터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것은 아니었다. 그 이후로 전화는 끊임없이 걸려왔고, 관련 웹사이트도 찾아볼 수 있었다. 점점 모든 것이 그럴 듯 해 보였다. 결국 A씨는 요구대로 돈을 보냈다. 그 후 비슷한 전화는 단 한 차례도 걸려 오지 않았다. 물론 복권 당첨금도 수령할 수 없었다.>
리치몬드 관할 연방경찰(RCMP)이 ‘전화사기(보이스피싱) 주의령’을 내렸다. 최근 들어 전화사기 관련 피해 접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권에 당첨됐다며 송금을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 범죄 유형이다. 복권 뿐 아니라 펀드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털리(Turley) RCMP 경관은 “합법적 복권 발행업체는 당첨자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는다”면서 “복권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당첨금도 있을 수 없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금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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