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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 문제,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할 말이 있다...왕이 부장 기자 공개 비난했던 사건은?

Myvan 2017. 11. 28. 11:14

전세계적으로 중국인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중국 부자들은 이른바 '큰손'으로 통합니다. 면세점을 돈뭉치로 초토화(?)시키기도 하고, 특정 지역의 부동산을 싹쓸이하기도 하니까요. 이처럼 중국의 경제력은 이미 세계 최강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존경받는 나라로 인정받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관문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인권 문제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지적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점입니다. 지난해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2016년 6월 중국의 왕이 외교 부장은 캐나다를 방문해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내 인권 문제가 불거져 나왔습니다. 이때 왕이 부장은 인권 문제를 거론한 기자를 '무책임하다'며 공개 비난했습니다.

 

이러자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를 공식 방문한 중국의 왕이 외교 부장의 언행에 곧바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침해한) 중국 외교 부장과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에게 불만을 표명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까다로운 질문을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며 “이는 독려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글_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