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현대 기아 자동차 외국 캐나다에서도 인기 있을까? 수출용 내수용 가격 차이는? 싼타페 XL을 예로 들어보니... 본문
일명 현기차로 불리는 현대·기아 자동차, 캐나다에서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혹자는 이 한국산 브랜드가 푸대접을 받을 게 뻔하다고 단정지을 수 있겠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호불호를 떠나 현대, 기아 자동차를 선호하는, 적어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건데요. 이는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지난해 기아캐나다의 발표인데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기아 자동차의 캐나다내 누적 판매대수가 75만대를 넘어섰습니다. 기아의 캐나다 진출 17년만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75만번째로 판매된 차량은 2017년 스포티지로, 기아캐나다는 해당 차주에게 5년간 무상 수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연간 판매 대수는 캐나다 시장 진출 첫해인 지난 2000년 1만4759대에서 20015년 6만7914대로 360% 증가했습니다. 디자인과 성능 향상, 경쟁력 있는 보장 수리 등이 이 같은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고 기아캐나다는 분석했습니다.
어떤이는 한국차가 캐나다에서는 헐값에 팔리고 있을 거라고 단정짓는데, 이것도 사실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얘기처럼 느껴집니다. 각종 프로모션으로 차값을 할인받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한국 자동차를 구입하는 게 꽤 부담스러운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2018년산 산타메 XL의 경우 시작가가 3만2199달러, 럭셔리 버전은 4만2299달러입니다. 현재의 기준 환율을 적용해 보면 약 2800만원에서 3670만원 정도가 되겠군요. 물론 여기에 세금이다 보험료다 해서 이것저것 들어가는 비용이 많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동년식의 산타페 프라임이 2695만원에서 3970만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사진제공=기아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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