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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 편입학 얼마나 쉬울까? 학생들의 만족도는?

Myvan 2017. 10. 13. 17:28

밴쿠버가 위치한 캐나다 BC주에서는 대학간 편입학이 활발합니다. 대학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지요. 이는 BC 편입학 협의회(The BC Council on Admissions and Transfer: BCCAT)의 설문조사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BCCAT에 따르면 매년 2만2000명 이상의 학생이 편입학을 통해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통계상에 나타난 동향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관심은 이른바 ‘간판’에만 쏠려 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간판에만 치중하다 보면 졸업 후  벡수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중론이기도 합니다.

동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무려 94%가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했다고 답했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는 답변도 86%로 집계됐습니다. 편입에 대해서 만족감을 표시한 비율도 79%였습니다.

대학원이나 타 대학 학부에서 공부를 계속하겠다는 답변 또한 4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닜습니다. 문리학부 출신들 중 73%가 학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에 대한 응용학부 학생들의 비율은 2011년 기준 36%로 조사됐습니다.

공부를 계속하겠다는 학생 중 55%는 타 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자신이 다니던 학부를 계속 선택하는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02년만 해도 해당 비율은 33%에 그쳤으나, 2011년 들어 45%까지 높아졌습니다.

타 대학을 선택하겠다는 학생들의 목표는 BC주에서 소위 명문대학으로 분류되는 UBC, SFU, 빅토리아 대학(UVic) 등입니다. 특히 캐나다 3대 대학 중 하나로 알려진 UBC를 선택한 학생은 26%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SFU(이 학교는 의대가 없는 대학 중 캐나다 내 순위 1위 학교지요)  23%, UVic 14%, BCIT 7%순이었습니다.

편입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학생은 8%에 불과했습니다. 편입에 만족해 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2002년 84%에서 2011년 79%로 다소 낮아졌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