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여중생 집단폭행사건, 교육 선진국 캐나다는 학교 폭력에서 자유로울까? 해결책은 멘토로! 본문
최근 밀양 여중생 집단폭행사건이 불거졌지요. 이후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일들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른바 '교육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캐나다는 학내 괴롭힘, 그러니까 '불링'이 전혀 없을까요? 정답은 '전혀 아니오'에 가깝습니다.
자선단체 BBBSC(Big Brothers Big Sisters of Canada)의 의뢰로 해리스/데시마(Harrus/Decim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성인 중 절반이 학창 시절 불링을 경험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상당히 높은 비율이지요.
캐나다 성인들 역시 불링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응답자 89%가 불링 경험이 장기적 관점에서 학생들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성인 30%가 학창 시절 당했던 괴롭힘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지요.
불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어른들의 노력은 적극적이입니다. 95%가 불링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불링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멘토 제도’를 꼽을 수 있겠지요. 불링을 경험한 응답자 중 62%는 학창 시절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성인 멘토가 있었다면 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브루스 맥도널드(MacDonald) BBBSC 회장은 “멘토제가 불링 문제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마약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도널드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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