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알뜰족 중고 거래 선호, 이유를 살펴보니... 본문
BC주 중고 물품 거래 시장이 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용조합 밴시티(Vancity) 보고서에 따르면 BC주민 가운데 83%가 중고 상품 구매자이며, 해당 시장 규모는 연 10억5000만달러라고 추산됩니다.
밴시티는 “중고 물품 매매 뿐 아니라 기부까지 포함하면 BC주민 중 97%가 중고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고 물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 BC주민 65%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돈을 절약할 수 있어서(38%) ▲좋은 품질의 제품을 비교적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27%) 등이 있습니다. 중고 물품을 파는 이유의 상당 부분은 생활비 마련과 관련돼 있어 보입니다. 중고 물품 판매자의 45%는 “각종 공과금, 월세, 주택담보대출금을 내는 데 판매 대금을 이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고 거래 경험이 있는 밀레니엄 세대(18세에서 34세) 중 52%는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취직이나 취직 후 고용 안정 등과 관련해 걱정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밀레니엄 세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기부에 상대적으로 인색합니다. 자신의 중고 물품을 자주 기부하냐는 질문에 밀레니엄 세대의 29%만이 “그렇다”고 답한 반면, 35세에서 54세와 5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해당 수치가 각각 52%와 59%로 집계됐습니다.
글_마이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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