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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유언장 작성은 일반적

Myvan 2017. 7. 25. 04:12

“유언장 미리 작성해 두셨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캐나다인 85%가 ‘예’라고 답한다. 몬트리올은행(BMO)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투자 가능 자산(부동산 포함)을 50만달러 넘게 보유한 45세 이상 전국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언장 작성 이유에 대해 36%는 “유산이 원하는 대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유언장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상속 문제 등으로 인한 가족간 분쟁을 피하고, 남은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상속 시 불필요한 세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유언장은 미리 작성해 놓는 게 좋다”고 말한다.

사라 플랜트(Plant) BMO 대표는 “유언장 작성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 중 약 절반(45%)은 지난 10년간 유언장을 수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트 대표는 “자산 변동이나 배우자 사망 여부 등에 따라 유언장을 고쳐 써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