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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간당 최저 임금 15달러 올려야, 빈곤율 너무 높다

Myvan 2017. 10. 31. 15:52
BC주내 빈곤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13.2%로 조사됐다고 캐나다 대안정책연구소(CCPA)가 밝혔습니다. 

동 연구소에 따르면 BC주의 빈곤율은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던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후반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실제 푸드뱅크 이용자와 노숙자가 늘었고, 일은 하고 있지만 빈곤 상태에 놓여져 있는, 즉 워킹푸어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BC주는 전국에서 ‘빈곤 대책’(Poverty Reduction Plan)이 없는 유일한 주(州)라고 CCPA는 지적했습니다.

CCPA는 고용만이 빈곤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BC주정부의 계산이 잘못됐다는 입장입니다. 현재의 임금이나 복지 수준으로는 빈곤 탈출이 어렵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실제 기본 보조금으로 월 610달러를 수령하는 사람의 연소득 수준이 빈곤 기준선의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이 있다고 해서 가난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전일제 근무자가 시간당 최저 임금(10달러85센트)을 받는 경우 해당 연소득은 1인당 빈곤선보다 약 3500달러 낮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거비, 육아비, 전기료, 식료품값 등은 소득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소득층의 생활이 더욱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CCPA는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향후 이에 대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탁아비 인하와 관련 지원 확대, 사회복지주택 연간 1만가구 건설 등의 빈곤 대책안이 제시됐습니다.

 

글_마이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