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무상의료 국가 캐나다, 지나치게 긴 진료 대기시간 본문
캐나다는 무상 의료를 표방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100% 무상 의료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약값이 비싼데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적지 않은 의료보험료를 매달 내야 하니까요. 여기에 진료나 수술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음은 2012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지나치게 긴 수술대기 시간이 척추 후만증을 앓던 10대 소년의 삶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CBC 보도에 따르면, 오카나간에 거주하는 왈리드 웨잇커스(Waitkus)군은 13세였던 지난 2009년 척추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날짜는 27개월이 지나서야 잡혔다. 참다 못한 소년의 부모가 결국 미국 병원을 선택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웨잇커스군은 현재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다.
소년의 어머니인 데비씨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위의 문제를 단순히 특수한 경우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버논에 거주하는 조지 웹(Webb)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웹군의 어머니인 도나씨는 같은 방송사를 통해 “수술하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BC주에서 수술받는 것 자체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웹씨는 19세였던 지난 2009년 캐나다가 아닌 미국에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캐나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제대로 살고 싶다면 자원봉사가 답 (0) | 2017.08.16 |
---|---|
캐나다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0) | 2017.08.16 |
추수감사절 칠면조 요리 어떻게 관리하고 요리할까? (0) | 2017.07.28 |
캐나다는 무상의료? 실상은... (0) | 2017.07.28 |
주택 구입 적기는 언제일까? 집값이 떨어진다는 은행 전망 맞은 적은 있었나? (0) | 2017.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