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미세먼지 걱정 없는 밴쿠버, 하지만 곰, 쿠거, 시라소니 등 야생 맹수 조심해야 본문
밴쿠버는 친자연적인 도시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애쓴다는 거죠. 그래서 도시 곳곳에 그린벨트가 포진돼 있습니다. 덕분에 공기가 아주 좋습니다. 대형 산불이 나지 않는 한 미세먼지 걱정도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산책 중에 가끔 보게 되는 야생동물은 적지 않은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지난 2012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가족과 함께 밴쿠버 섬 스프로트 호수 인근에서 캠핑을 즐기던 7세 남아가 쿠거의 습격을 받고 머리와 어깨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소년은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별다른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을 공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쿠거는 야생동물 보호국에 의해 사살됐다.
야생동물 보호국의 크리스 도일(Doyle) 조사관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먹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쿠거가 사람까지 공격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쿠거 등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야생동물 보호국은 “쿠거와 맞딱뜨렸을 경우에는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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