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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코리안, 해외에서 이럴 때 가장 부끄럽다

Myvan 2017. 7. 25. 04:04

국제무대에서 한국인의 에티켓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발표된 한 설문조사 결과만 놓고보면, 좋은 평점은 결코 기대하기 어렵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한국의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9.3%는 “한국인들은 해외에서 에티켓을 별로 잘 지키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전혀 지키지 않는다’는 답변도 8.4%였다.

한국인이 창피한 순간 1위는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36.6%)로 나타났다. 2위는 ‘(상대방과) 부딪혔는데도 사과 없이 그냥 지나칠 때’(18.5%)였으며, 그 뒤를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문을 그냥 닫고 나갈 때’(10.7%)가 이었다.

해외에서 이것만큼은 꼭 지켜줬으면 하는 행동은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지 않는 것(35.8%) ▲부딪혔을 때는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할 것(19.3%) ▲아무 데나 침 뱉지 않기(16.7%)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 옆으로 늘어서서 다니지 않기(12.4%)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