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리
캐나다 밴쿠버 4인 가족 생활비는? 소득 수준부터 렌트비 수준까지 총정리 본문
밴쿠버에서는 얼마 정도를 벌어야 생활 혹은 생존이 가능할까? 아시다시피 이 질문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마다 씀씀이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캐나다 대안정책연구소(CCPA)를 통해 생활비를 둘러싼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고자 합니다,
동 연구소는 맞벌이 부부와 두 명의 미성년 자녀로 구성된 4인 가족의 경우 시간당 20달러68센트는 벌어야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적어도 밴쿠버에서는 말이죠. 맞벌이 부부가 주 40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하면 월소득 6400달러가 기본 생계비라는 얘긴데, 솔직히 밴쿠버가 속한 BC주의 최저 임금 수준(시간당 10달러 5센트에 불과하죠.) 감안한다면, 이민자가 이 같은 소득을 올리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 평균 소득 수준을 고려하면 월 6400달러가 마냥 '높은 벽'은 아닌 듯 보입니다. 2015년 캐나다 평균 가구의 연소득이 대략 8만달러로 집계됐고, BC주의 평균 주급이 900달러 수준이니까요.
자, 그렇다면 번 돈은 대부분 어디로 빠져나갈까요? 일단 육아비를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영유아의 데이케어 비용이 월 평균 1437달러라는 통계가 있으니까요. 거주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렌트비 부담도 상당합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방 두 개짜리 아파트를 월 1500달러에 구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시설이나 입비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노스밴쿠버나 밴쿠버웨스트, 웨스트밴쿠버 등 조기 유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의 경우 두칸 짜리 아파트의 렌트비가 월 3000달러 이상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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