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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여전히 무서운 질병, 캐나다의 예상 암 발병률은? 암 생존률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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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여전히 무서운 질병, 캐나다의 예상 암 발병률은? 암 생존률은?

Myvan 2017. 7. 7. 01:41

나다암협회(Canadian Cancer Society, CCS)는 최근 “캐나다인 두 명 중 약 한 명이 일생 중 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암 연구와 예방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동 협회의 주장인데요.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이 생애 최소 한번 이상 암에 걸릴 확률은 49%로 여성에 비해 4%P 높았습니다.

CCS의 리아 스미스(Smith) 박사는 “암이라는 질병이 어떻게서든 캐나다인 거의 대부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통계가 냉정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중 누군가가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죠.

암은 캐나다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기도 합니다. 리아 박사는 “캐나다인 네 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려 목숨을 잃을 것”이라면서도 “암 중 절반 정도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다”고 전했습니. 참고로 조기 진단과 치료 등의 영향에 따라 암 생존률은 1940년대 25%에서 현재 60%로 높아졌습니다.

CCS는 올해에만 20만6200명이 암 진단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암 진단 건수가 늘어나는 이유로 동 협회는 노령화와 인구 증가를 지목했습다. 실제 금년 들어 새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거의 90%가 50세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의 노령화 추세에 비추어 봤을 때 암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게 CCS의 암울한 예상입니다.